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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 LOCAL장수, 고창, 군산, 임실 - 맛을 찾아가는 여행

무블출판사

안은금주 (지은이)

2022-02-15

대출가능 (보유:1, 대출:0)

책소개
저자소개
목차
국내 아름다운 소도시들의
한국적인 맛과 역사, 풍경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

★폴라리스 어드바이저 한이경 대표, 고든램지코리아 김상범 셰프, 오정연 아나운서 추천!

아름다운 국내 소도시의 맛을 찾아 떠나다

한 해에도 몇 번씩 해외로 여행 다니던 사람들에게 코로나 팬데믹 상황은 유난히 힘든 시간이다.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이들이 이제 해외가 아닌 국내 여행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.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이 국내에 대해 아는 게 없다.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관광지를 방문해 북적거리는 관광명소나 맛집을 찾아가는 게 고작이다. 심지어 같은 관광지를 몇 번이나 반복해 방문하면서 국내에는 더 이상 갈 곳이 없다고 말한다.
저자는 그렇게 국내 여행이 심심하다는 사람들에게 되묻는다. 우리나라를 정말 제대로 여행해 보았느냐고, 유명 관광지가 아닌, 각 지방 도시들이 가진 깊이 있는 멋과 풍부한 맛을 체험해 본 적이 있느냐고 묻는다. 10년여 지상파 방송 리포터로 활동했던 저자는 2009년 로컬 콘텐츠 기획사 ‘빅팜컴퍼니’를 세워 우리나라 지역 곳곳의 가치와 문화를 알리는 일을 해왔다. 방방곡곡 안 다녀본 곳 없이 우리나라를 여행해 본 저자는 우리가 무심하게 지나친 작은 지방 도시들이 품고 있는 역사와 문화, 전통의 맛이 세계에서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을 만큼 뛰어난 문화유산이라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기 위해 『더 로컬』을 썼다.

외국보다 낯선, 우리도 잘 몰랐던 지방 도시 네 곳
장수, 고창, 군산, 임실에서 찾는 특색있는 지역 문화

이 책은 들어본 적은 있으나 가본 사람이 많지 않은, 우리의 아름다운 지역 장수, 고창, 군산, 임실을 소개한다. 감동이 있는 사진과 함축적인 정보를 적절히 배치해 마치 화보를 보듯, 여행을 즐기듯 시원하게 볼 수 있다. 맑고 긴 물이 흐르는 장수, 세계적인 거석문화 발현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고인돌의 고장 고창, 풍요로운 만큼 끊임없이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던 군산, 한 외국인 신부의 노력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치즈를 만들기 시작한 산골마을 임실까지, 이 지역들이 가지고 있는 청정한 자연 풍광과 우리 음식이지만 생소하기까지 한 다양한 식재료, 그리고 특산물들을 소개한다.
물이 맑은 장수에서는 오미자와 사과가 왜 특별해졌는지, 그리고 장수곱돌과 그 돌을 다듬는 석공을 소개한다. 고창에서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고대인들의 무덤에 대해, 그리고 천년 고찰 선운사의 설화와 소금에 얽힌 비밀도 풀어낸다. 풍천장어의 유래와 고창의 붉은 황토에서 자라는 식재료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.
또한 아픈 역사를 간직한 군산의 어제와 오늘, 그리고 역사와 함께 흘러왔던 군산의 식문화에 대해서도 풍부하게 소개한다. 임실 사람에게는 생명의 젖줄 같은 임실 산양과 치즈가 어떻게 생겨났는지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. 만약 이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이 책 속의 사진과 정보를 본다면 처음 보는 곳인 양 생소하게 다가올 것이다.
『더 로컬』과 함께 우리나라 지방의 문화와 맛을 즐길 수 있는 여행을 시작한다면, 해외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.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일 수 있다는 발견, 『더 로컬』에서 소개한 우리의 특색 있는 지역 문화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고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 한국의 글로벌한 가치를 일깨워 줄 것이다.

여행자마다 각자의 시선으로 지역을 바라볼 수 있게
최대한 정보를 들어낸 조금 특별한 여행책

기존 여행책들은 정보 위주의 빽빽한 글과 사진으로 가득하거나, 저자의 개인적인 체험을 중심으로 서술된 에세이 형식이 대부분이다. 하지만 이 책은 관광지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지역의 모습을 담은 감성적인 사진이 흐름을 이끌고, 최소한의 정보가 뒷받침되는 조금은 불친절한 책이다. 무엇보다 각 지역의 관광지를 빠짐없이 모두 다루지도 않고, 맛집을 줄줄이 나열하지도 않는다. 지도까지도 대략 어디쯤이라고 표시할 뿐 자세하지 않다. 여행자들이 스스로 지역을 탐험하며 보물을 발견하고 즐거워하는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다는 저자의 바람을 담아, 보기만 해도 여행을 하는 것처럼 가슴이 뻥 뚫리는 사진이 가득한 특별한 여행책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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